송도국제업무단지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 본궤도

2023.05.16 14:34:09 14면

경관위원회 통과…이랜드 5개 계열사 본사 입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3년 제8차 경관위원회’에서 ㈜이랜드리테일이 제출한 이랜드 복합개발사업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관심의에선 사업부지가 인천타워대로, 컨벤시아대로 교차로에 입지하고 맞은편에는 롯데, 신세계 복합몰 개발이 예정된 쇼핑・업무 중심지인 점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고층부 개방감 확보, 호텔동과 오피스텔동의 형태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하고 단조로웠던 저층부 구간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개선됐다.

 

경관심의 관계자는 “웨이브가 있는 곡선적인 롯데몰 디자인과는 다르게 상부로 돌출된 타워부의 각진 큐브 형태를 엇갈리게 배치했다”며 “이번 경관심의 조건부 의견에 따라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지면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20년 2월 제3차, 올해 3월 제5차 경관위원회에서 송도국제도시 경관에 걸맞는 건축디자인의 상징성, 조형성 제고를 이유로 두 차례 재검토 의결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 1만 9587㎡에 법인 본사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스타트업 기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오피스텔 건립 등을 모두 아우르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5성급 호텔과 복합쇼핑몰은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라이프 스타일 몰과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 시설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던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주)이랜드넥스트 등 임직원이 1500명에 달하는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가 들어온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이랜드 복합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송도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송도를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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