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부영송도타워, 유럽한인문화타운은 영종으로

2023.05.16 16:35:08 인천 1면

다음달 5일 개청 월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도 설립
유정복 시장 기자들과 만나 유럽한인문화타운 소재지 꼽

 

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에 들어온다.

 

인천시는 외교부와 협의한 결과 재외동포청 본청을 부영송도타워에 두기로 최종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151명 규모로 기획조정관, 운영지원과, 재외동포정책국, 교류협력국으로 구성된다.서울 광화문에 설치되는 민원실엔 20명 내외의 인원이 배치된다.

 

시는 재외동포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웰컴센터는 주거, 문화, 교육, 관광, 의료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인비즈니스센터는 해외에 나가있는 한국 기업인들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조직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웰컴센터의 경우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용역을 편성할 예정이고 빠르면 올해 안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에 시 소속 공무원을 파견시키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외교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유럽한인문화타운’의 입지는 영종국제도시가 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기념 행사를 열고 난 후 지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럽한인문화타운의 입지로 영종을 꼽았다. 이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두고 기초단체들 간 갈등이 심화된 것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고주룡 시 대변인은 “재외동포청 입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많았지만 사무실 크기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부영타워가 가장 적합했다”며 “원활한 개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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