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자유계약선수(FA) 문성곤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문성곤의 모습. (사진=수원 kt소닉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20/art_16843188306696_206e12.jpg)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자유계약선수(FA) 문성곤과 계약했다.
kt는 “4년 연속 KBL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슈퍼문’ 문성곤을 계약기간 5년, 첫 해 보수 총액 7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고, 고려대 출신인 그는 2015년 전체 1순위로 KBL에 첫 발을 내딛었다.
문성곤은 KBL 최고의 수비실력과 넘치는 에너지, 투지 있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특히 2019~2020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KBL 최초 4년 연속 최우수 수비수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며 ‘수비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시즌 중 복귀 예정인 허훈, 하윤기와 함께 문성곤의 가세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문성곤은 한발 더 뛰는 빠른 농구를 강조한 송영진 감독의 농구 스타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곤은 “우선 신인 시절부터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해주신 안양 KGC인삼공사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kt가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가진 우승 DNA를 kt에 전이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승 반지가 3개인데 5개 이상 끼고 싶다”고 덧불였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k서울 DK의 임상공사가 서울 SK 가드 최성원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최성원의 모습. (사진=안양 KGC인삼공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20/art_16843189374173_734d8d.jpg)
한편 문성곤을 kt로 보낸 인삼공사는 서울 SK 가드 최성원을 영입했다.
최성원은 인삼공사와 3년, 첫 해보수 4억 원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안양고와 고려대 출신인 최성원은 2019~2020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했고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수비 베스트5에 뽑혔으며 2021~2022시즌에는 D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경험이 있다.
최성원은 특히 지난 챔피언결정전 7경기에서 SK의 장점인 앞선 압박수비를 이끌며 출전시간 평균 30분 이상, 평균 득점 11.3점 및 3점슛 성공률을 가록하며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최성원의 합류로 박지훈에게 쏠렸던 가드진의 부담을 덜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