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수 부시장, 지방재정협의회서 서해5도 지원금 등 국비 요청

2023.05.21 13:35:57

내년도 주요 사업 10건, 2739억 건의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9일 서울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를 참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부시장은 내년도 지역 현안 주요 10건에 대해 2739억 원을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재정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국가 재정 운영 방향 설명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재정협의회는 지자체 주요 사업 일괄 설명 후 개별사업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대면으로 2502억 원, 서면으로 236억 원의 국비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35억 원 증액,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356억 원, 인천발 KTX 건설 900억 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1200억 원,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 11억 원을 대면으로 요청했다.

 

이밖에도 저상버스 구입 119억 원, 경인권역재활병원 노후 장비교체 29억 원,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예타통과, 경인고속도로 연장·지하화 예타통과, GCF Complex 조성 예타면제·88억 원 등을 서면으로 건의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방향에 따라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위주로 선정해 건의했다”며 “국비 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재정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를 뛰어넘는 국비 확보를 위해 내년도 목표액을 전년도보다 6500억 원 증가한 6조 원(보통교부세 1조원 포함)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 4월 말 국비보조금 5조 5151억(국가직접사업 포함)을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시는 오는 12월 2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실·국장 책임하에 ‘국비 확보 전담 책임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과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예산 편성 단계별 추진전략을 통해 목표액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