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원(경기도청)이 2023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홍정원은 21일 강원도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같은 팀 선배 이대명을 16-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575.0점을 쏴 6위로 결선에 진출한 홍정원은 결선에서 250.2점으로 247.1점을 기록한 이대명과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금메달 결정전 초반 이대명과 접전을 펼치던 홍정원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정원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이대명, 장진혁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732점으로 강원 정선군청(1707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날 열린 남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강훈, 김경수, 김용, 추병길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869.2점을 쏴 kt(1877.9점)와 충남 서산시청(1871.8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일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조은영(경기도청)이 금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유선화(인천 미추홀구청)에게 6-16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