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가상화폐 돈세탁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 조사에 실체적인 의혹을 밝힐 것을 약속했다.
2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방문한 이원석 총장은 “국민들이 그 의혹에 대해서 충분히 해소될 정도로 충실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오직 증거에 따라 명확하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으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국민이 없게 하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인 방안 모색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총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마약 범죄 문제를 가리켜 “가장 중요한 민생 침해 범죄임과 동시에 경제 범죄이다”고 일축했다.
이어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형사처벌만으로는 어렵다”며 “마약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끊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라 치료와 재활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총장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마약 범죄 관련 치료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