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CJ씨푸드와 화재취약계층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안산시 다세대주택 내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 화재로 나이지리아 4남매가 숨지고, 이들의 부모와 막내인 2살 여아가 부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외국인 등 화재취약가구에 전기화재 예방활동을 통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에서는 화재취약가구 지원대상 선정 및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고 CJ씨푸드에서는 ㈜스펙스테크에서 자동소화 멀티탭 및 벽면콘센트를 지원받아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 콘센트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CJ씨푸드 박태준 대표이사는 “전기안전점검 지원사업으로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전기화재 예방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자동소화 멀티탭 등의 보급을 통해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인 전기화재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원하는 기업과 화재취약계층을 연결해 따뜻한 동행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