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파죽의 4연승 질주…꼴찌 탈출 가속도

2023.05.27 17:48:10

벤자민 5이닝 2실점 호투
강백호 대타 나와 2타점

 

kt 위즈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꼴찌 탈출을 위한 속도를 높였다.


kt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웨스 벤자민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대타로 나온 강백호가 2타점을 올렸고 김민혁, 김상수, 박병호도 나란히 타점 1개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kt는 16승 2무 26패(승률 0.381)로 한화 이글스(16승 3무 26패승률 0.381)와 공동 9위를 유지하며 리그 8위 키움 히어로즈(19승 28패승률 0.404)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1회를 득실없이 끝낸 kt는 2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의 좌전안타와 오윤석의 중견수 외쪽 2루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홍현빈이 2루 땅볼, 장준원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김민혁의 3루쪽 번트안타 때 3루에 있던 문상철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오윤석 마저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갔다.

 

 

kt는 2회말 벤자민이 삼성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2-1로 쫒겼지만 3회 박병호의 우중간 안타와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문상철이 중견수 플라이, 오윤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홍현빈 대신 타석에 선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4회 1사 후 김상수의 내야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좌전안타, 박병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은 kt는 5회말 볼넷 1개와 2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윤정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1점을 내줬다.


kt는 5-2로 쫒겼지만 6회부터 김민수, 이채호, 주권, 손동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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