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시즌 ‘4관왕’ 정선우 “우승 해서 기분 좋습니다”

2023.05.29 16:50:57 11면

씨름 남자 16세 이하부 장사급 결승서 조선호에게 2-1 역전승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2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흘째 씨름 남자 16세 이하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조선호(경남 신어중)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정선우(용인 백암중)의 소감이다.

 

8강에서 손준휘(울산 대송중)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한 정선우는 준결승에서 강민상(강원 후평중)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2-0 승리를 거둔 정선우는 결승전 첫판에서 조선호의 기술에 쓰러지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정선우는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셋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조선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정선우는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첫판을 내주고 나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에 올라갔는데 잘 풀렸다”고 입을 연 그는 “올해 결승에서만 세 번 조선호를 상대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압두고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본기를 탄탄히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