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기사 갑질 논란’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 사퇴서 제출

2023.05.30 11:07:23

의원 표결로 사퇴서 수리 여부 결정…오는 8일 유력

 

수행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한 의혹을 받는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민주, 석남1~3동, 가좌1~4동)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30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 의장은 의장직 사퇴서를 의회 사무국에 냈다.


그는 사퇴서에 “개인 일신상의 이유 등 사정으로 인해 30일부터 의장직을 사퇴하고자 하니 수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의원들은 정례회를 열고 표결로 사퇴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1차 정례회에서 표결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한 의장의 수행 운전기사는 의장의 개인 술자리 때문에 새벽까지 대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3일이나 초과·휴일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장 가까운 회기가 오는 8일에 열리린다”며 “의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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