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갑, 민주당 ‘공천 싸움’ vs 국민의힘 ‘전략적 외부 인사’

2023.05.31 18:00:00 1면

광주시 선거구는 인구 증가로 20대 총선부터 갑과 을로 분할됐다. 광주시 갑은 원도심 역할을 하고 있고 북쪽 지역은 산지에 문화재와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보수세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지역 인구가 을 선거구 못지 않게 늘어나고 있으며, 태전동과 경안동 일대에 택지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진보세가 보수세를 상쇄시키고도 남는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소병훈 3선 도전 vs 신동헌 저울질

 

 

소병훈(68) 현 국회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도서출판 이삭, 도서출판 산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8·19대 총선에서 연거푸 패한 후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정진섭 후보에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18년 민주당 제2사무부 총장을 역임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다시 공천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신동헌(71) 전 광주시장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언론정보학 석사를 받았다. 2002년 제3회,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6년 후인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20년만의 민주당계 정당 소속 광주시장이 됐다. 8회 지방선거에 재선을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함경우 ‘전략적 외부 인사’

 

 

함경우(48)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원 경제학 석사, 고려대학원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21대 총선서 고양시 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조직부총장(제2사무부총장) 역임 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역정가에서는 동남권 조직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외부인사이면서 호남 출신인 인물을 임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오석균 기자 dem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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