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9일 수원전통문화관 전통식생활체험관 일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떡과 한과 등 전통간식(K-디저트)의 인기에 발맞춰, 수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원약과’를 주제로 운영한다.
일일체험프로그램 참여자들은 1776년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기록된 수원 지역의 약과 만드는 법을 재현하고, 실습해 볼 수 있다.
수원약과는 일반약과와 만드는 재료와 방법이 거의 유사하다. 다만,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약과방(藥果方)에 따르면 반죽을 치댈 때 잣가루, 후춧가루, 계핏가루, 볶은 참깨를 넣는 차이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병과 전수자인 정호중 강사가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6월 1일부터 16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체험료는 3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