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23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회장기 시·군대항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3일 안양시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시·군 대항전으로 열린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282점으로 오산시(218점)와 양평군(157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는 초등부에서 17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을 획득하고 중등부와 중년부, 최강전 등에서도 고른 점수를 얻으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화성시 소속 황건하는 남자초등 6학년부 1000m와 남초C 최강전 3000m 포인트 경기에서 1분45초999와 13점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뒤 남초부 계주에서도 이정민, 김은성, 김동욱과 팀을 이뤄 화성시가 4분05초908로 오산시(4분25초843)와 부천시(4분40초469)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 화성시 소속 조여정도 여초 5년부 1000m와 여초C 최강전 3000m 포인트 경기에서 1분49초870과 12점으로 각각 정상에 오른 뒤 여초부 계주에서도 이서경, 손지희, 송예은과 힘을 합쳐 화성시가 4분08초977로 고양시(4분20초766)와 오산시(4분25초766)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화성시 소속 김지후는 여중부 1000m와 여일부A 최강전 2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이수연도 여중년부 500m, 여일부B 최강전 2000m, 계주에서 1위에 올라 3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이정호(양평군)는 남자 청·장년부 1000m와 남일부B 최강전 3000m 포인트 경기, 계주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초 2년부 김범준(김포시)과 4년부 박태건(시흥시), 여초 2년부 박다인(평택시)과 3년부 강하윤(고양시)은 각각 학년부 1위에 이어 최강전 우승으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