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진접읍 장승다담공원에서 제2회 ‘지구를 지키는 에티켓 환경 축제'를 열었다.
‘지구를 지키는 에티켓 환경 축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환경 관련 봉사단체가 폐현수막과 헌 천 등을 활용해 빈백(Beanbag)을 제작하고 달걀판으로 의자를 만드는 등의 환경 문제를 다루는 행사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용하고 버려진 자투리 가죽으로 열쇠고리 만들기와 우유팩을 활용한 자동차 경주대회,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비눗방울놀이 등 13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 몹과 무대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환경 보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활용한 탄소 중립 프로그램인 ‘지구를 지키는 에티켓’ 행사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축제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