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탈리아 국제협력관 위촉 '교류 강화'

2023.06.06 14:54:02

살레르노시와 교류위해 국제협력관 재위촉
하반기 요리학교 초청 양국 문화교류 확대

 

남양주시는 자매 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에 있는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재위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살레르노 학생을 초청해 한류체험등 문화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제협력관은 국제교류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살레르노광역시와 지난 2016년 6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고, 2019년부터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프란체스코 샨니씨를 국제협력관으로 위촉해 양 도시의 교류를 돕도록 하고 있는데, 지난 2일 다시 위촉함에 따라 3연임을 하게 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비롯해 이탈리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도농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국제교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자매도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살레르노광역시 요리학교 학생을 초청해 한국 요리 만들기 등 한류문화를 전파하며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로마, 르네상스의 문화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지중해식 식단 등 무형문화유산까지 갖춘 살레르노광역시가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나누게돼 기쁘다.”며 “남양주시가 동양 최초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계승하고 있는 만큼 양 도시가 문화와 사상을 기반으로 시민들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은 “양 도시의 교류를 위해 국제협력관으로 위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금 까지 청소년 교류, 문화 교류 등에 협력해 온 것처럼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10개 국외도시 및 7개 국내 도시와 자매·우호 교류를 맺고, 활발한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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