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자원순환활동으로 ESG 행보 강화

2023.06.06 10:35:44

병뚜껑, 빨대 등 ‘소재 매칭’ 친환경 제품 재탄생
소비자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활동 ‘눈길’

 

남양유업이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법을 연구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힘을 더한다.

 

환경부가 진행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이 5년 전보다 2.2%(20.7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양유업도 병뚜껑, 빨대, 멸균팩 등 제품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폐소재를 적극 활용해 이러한 친환경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소재 매칭’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모아 다양한 새활용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양유업은 2020년부터 자원순환 캠페인 ‘Save the Earth’를 추진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소비자들과 버려지는 자원을 모아왔다.

 

이를 통해 63빌딩 높이(249.6m)에 육박하는 병뚜껑 2만여 개와, 부산항대교 길이와 일치하는 빨대 2만 2000여 개를 수집했고, 3300㎡ 규모의 인천 신포국제시장을 채우고도 남는 멸균팩 11만 8500여 개를 모았다.

 

이 밖에도 빨대 없는 우유와 같은 제품을 손쉽게 개봉할 수 있고, 분리수거를 위한 미니 반납함으로 실용성을 더한 친환경 가위 PLA-X 패키지를 만들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쉽게 버려지고 방치되는 소재들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새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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