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국회서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 협의

2023.06.06 13:54:51 8면

‘인덕원~동탄 전철 사업’도 협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과 ‘인덕원~동탄 전철 사업’을 협의했다.

 

심 전 부의장은 박 정책위의장에게 안양교도소 문제의 경과와 현황 등을 설명하고 “안양시민의 염원이 교도소 완전 이전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인덕원~동탄 전철사업은 제가 지난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해 성사시켰던 사업”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의 해결이 중요함에 공감한다”며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심 전 부의장은 지난 2일 안양시청에서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안양시가 말하는 안양교도소 이전은 ‘일부 이전 및 시설 현대화’에 불과한 말장난과 눈속임”이라며 “교도소 이전은 일부가 아닌 완전 이전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4년 국회에서 직접 준비했던 의왕시 ‘경기남부법무타운’ 계획안의 재검토를 제안한다”며 “필요하다면 수원구치소도 포함하는 더 큰 현대화 시설로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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