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지미연 경기도의원 “도정 정책‧운영 감시 철저…방파제 역할 할 것”

2023.06.21 06:00:00 3면

김동연 경기지사 핵심정책 ‘핀셋 모니터링’
인구부양책‧지방소멸 대책 절실

 

“경기도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능력과 주민대표자로서의 도덕적 청렴이라 생각합니다.”

 

재선 용인시의원을 거쳐 재선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미연(국힘‧용인6)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현재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예산결산특별위원, 운영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 위원장이 소속된 상임위는 경기도 예산과 정책을 심의‧관리하는 핵심 상임위다. 도정 살림과 정책을 책임지는 기획조정실과 균형발전기획실, 감사관, 평화협력국, 경기연구연 등을 담당한다.

 

지 위원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경기도정의 부조리한 부분을 적극 시정해 나가는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책과 사업예산 편성과정에서 낭비성과 선심성을 최소화하는 것은 도 발전과 도민 이익을 위해 중요하다”며 “제대로 된 예산 편성이 이뤄졌는지 도민 시선으로 사업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도감사제도 개편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 예산이 적절하게 배정되고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인구정책에도 관심이 높은 그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국내 출생률이 0.78명으로 떨어졌는데 도 차원의 인구정책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 위원장은 “인구부양책과 지방소멸 대책은 정당이나 이념의 차이를 초월해 모든 정치인들이 함께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 위원장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아이들 보다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기 위해서다. 아들 셋을 키우는 엄마이자 이웃 주민으로 학교 통학로 주변 공사로 인해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는 “도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협력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실행해 나가는 생활정치인이 되겠다”며 “도민 이익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환경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인 용인 수지구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등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임기 동안 지역 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의정 활동 소회에 대해 지난 10대 도의회를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정치로 인해 비판과 견제가 상실된 시기였다”면서 “여야 동수로 구성된 이번 11대 의회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

정재경 기자 jake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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