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안산병원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4개의 과제에 선정돼 약 8여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연구기반 구축, 학문 균형발전 및 후속세대 양성을 통한 국가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이 사업에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 부문에 총 4개의 과제에 선정됐다.
▲특발성 저신장 환자의 분자유전학적 진단과 저신장 발병 기전의 규명 ▲양전자방출 단층촬영 포도당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대사건강 통합 영상 평가지표 개발 ▲일주기 리듬을 반영한 식후혈당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한국인 맞춤형 2형 당뇨병 식이조절 프로그램 개발 ▲롱리드 시퀀싱을 활용한 자궁내막암 내 스플라이싱 이상 분석까지,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상기 4명은 향후 2~3년간 연 최대 7천만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아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순영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연구진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을 통해 도출된 결과들이 진정한 의료 혁신으로 이어져서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