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5.7%↑...온·오프라인 성장세 뚜렷

2023.06.28 14:16:57 5면

온라인 매출 7.9%↑·오프라인 매출 3.7%↑

 

주요 유통업체의 5월 매출이 온·오프라인에서 나란히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 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한 15조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생활·가정 분야 등에서 역신장했지만, 대체 공휴일 등 연휴가 이어지며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에서 매출이 올라 전체 매출은 3.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아동·스포츠(-1.3%), 생활·가정(-7.3%) 매출은 하락했으나 식품은 7.5%, 서비스·기타 부문은 6.2%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0.2%)을 제외한 대형마트(3.6%), 편의점(1.4%), 준대규모점포(3.4%) 등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했으며, 점포 수는 편의점(7.7%)이 크게 늘고 대형마트(-1.8%)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역시 생필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생활·가구 품목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7.9% 올랐다.

다만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0.2%), 스포츠(-4.9%), 서비스·기타(-1.2%)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식품(11.6%), 가전·문화(5.6%)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아동·스포츠(-0.9%)의 매출은 하락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백화점 구매 건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대형마트·편의점 등은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 건수는 4.8%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에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0.1%포인트(p)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 중 대형마트(-0.4%p), 백화점(-1.1%p)의 매출 비중은 줄고 편의점(0.5%p)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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