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5G’, 한국컬링선수권서 9연승 질주

2023.06.28 14:01:19 11면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서 경북관리위 10-1 대파
1차 라운드로빈 8연승 이어 2차 4강서도 승리 이어가

 

3년 만에 컬링 국가대표에 재도전하고 있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경기도청은 2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부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경북컬링연맹관리위원회를 10-1로 대파했다.


1차 라운드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2차 라운드로빈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9연승을 이어가며 대회 우승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 후공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득점없이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다.


2엔드에도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서드 김민지의 절묘한 샷으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스킵 김은지가 하운스 안에 스톤 2개를 안착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주며 2-1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추가해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5엔드 경북의 후공을 블랭크 엔드로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6엔드 경북의 후공 때 대거 5점을 뽑는 빅엔드를 만들며 9-1로 크게 앞선 경기도청은 상대 후공인 7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해 10-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도청은 경북이 또다시 후공을 잡은 10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경북 선수들의 악수를 받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또다른 2차 4강 라운드로빈 강원 강릉시청과 강원 춘천시청의 경기에서는 강릉시청이 ‘디펜팅 챔피언’ 춘천시청을 8-3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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