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이 중국 지상낙원보다 환경가치 높다

2004.12.01 00:00:00

우리나라 농촌이 중국의 소주 항주지역보다 환경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이 소주 항주지역을 답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천유 천당 지유소항(天有天堂 地有蘇杭: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 항주가 있다)'으로 부르는 소주 항주지역보다 우리나라 농촌이 환경적 다양성과 어메니티 가치가 높았다.
우리나라 농촌환경이 갖고 있는 산림, 계곡 등 건강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산림 녹지율이 65%이지만 중국 소주지역은 3%로 현저히 낮았다.
또 전체 면적 중에서 42%가 수면(水面)으로 계절에 따라 경관이 다양하고 아름다워 어메니티(Amenity ; 인간이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환경과 접하면서 느끼는 매력, 쾌적함, 즐거움이나 이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 개발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마을들은 배산임수(背山臨水:산을 배경으로 물을 바라보고 있는 형태가 명당)형으로 전체 6만2천여개의 자연마을 등 풍부한자원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1천270개 읍면을 대상으로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팀을 가동해 농촌지역에 산재해 있는 어메니티자원 발굴조사 사업을 추진해 국민들에게 농촌자원에 대한 정확하고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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