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범(수원특례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패권을 안았다.
권혁범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97㎏급 결승에서 신동민(울산 남구청)을 11-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권혁범은 지난 해 수원시청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박정우(경북 상무)에게 3-1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한 권혁범은 결승에서 신동민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가볍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는 한다호(파주시청)가 정도경(부천시청)에게 8-0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김상웅(평택시청)이 김진혁(대전 조폐공사)을 상대로 5-1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동행했다.
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는 조효철(부천시청)이 부상으로 기권해 김경민(상무)에게 정상을 내줘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7㎏급 이재원(부천시청),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97㎏급 박제우(파주시청), 여일부 자유형 72㎏급 김미주, 남대부 자유형 61㎏급 정수범(이상 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