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주요사업 국비 확보안돼 '비상'

2023.07.04 16:40:46

도 교부액 중 1%인 8억 원 확보에 그쳐
"주요사업 추진 위해 외부재원 확보 최선"

 

구리시가 민생현안과 주민안전 등 주요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89억 74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신청했으나 8억 원을 확보하는데 그쳐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4월 구리시가 신청한 주요사업비는 현안사업 분야로, 별내선 역무관리시스템 구축사업 17억 5000만 원, 동구릉~돌다리사거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에 19억 원, 경춘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12억 원, 갈매동 D1 블록 경로당 조성사업 11억 1800만 원, 구리주민편익시설 노후시설 개선공사와 어린이공원 전면 개편사업 각 10억 원 등 6건에 79억 6800만 원이다.

 

재난사업 분야로는 동창교 보수보강 공사 6억 원과 다목적 CCTV 신규설치 및 성능개선에 4억600만 원 2건에 10억 600만 원 등 모두 89억 7400만 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현안사업으로 어린이 공원 전면 개편사업비 5억 원과 재난사업분야 동창교 보수보강 공사 사업비 3억 원 등 모두 8억 원 교부에 그쳤다.

 

이는 도 31개 시군 특별교부세 교부약 754억 원가운데 약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리시는 국비 예산확보가 절실함에도 8억 원만을 확보하는데 그쳐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 예산팀 관계자는 "시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 예산 확보가 절실한 만큼 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 등 여러 경로를 통한  특별조정교부금이나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시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으로 민생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가 절실한 만큼, 각 부서는 다각적인 노력과 협조를 통해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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