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김은별·이재하, 대통령기 장사씨름 우승

2023.07.06 16:23:04

김은별, 여자부 매화급 결승서 김채오 2-1 제압
이재하, 여자부 국화급 결승서 김지한 2-0 완파

 

김은별과 이재하(이상 안산시청)가 제6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은별은 6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 김채오(충북 괴산군청)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별은 첫째 판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잡채기로 승리를 거둬 기선을 잡았지만 둘째 판에 들배지기를 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김은별은 마지막 셋째 판에 들배지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재하는 이어 열린 여자부 국화급(70㎏급) 결승에서 김지한(괴산군청)을 2-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재하는 첫 판에서 김지한의 상채 밑을 파고들어 씨름의 꽃으로 불리는 뒤집기 기술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앞무릎치기로 김지한을 넘어뜨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국화급 정수영(안산시청)은 4강에서 김지한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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