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G-스포츠클럽과 하남시 G-스포츠클럽이 2023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 남녀초등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안양시 G-스포츠클럽은 9일 양평군 양평물맑은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초부에서 고양시(일산) G-스포츠클럽과 고양시(덕양) G-스포츠클럽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 G-스포츠클럽은 이날 남초부 3인조전에서 전우진, 여태민, 김현진으로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117점(평균 176.4점)을 기록, 고양시 G-스포츠클럽(2088점)과 하남시 G-스포츠클럽(1928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남초부 개인종합에서 1792점(평균 224점)을 올리며 패권을 안은 윤지호(김포 양도초)는 아버지 윤동주 씨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가족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552점(평균 194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전날 남초부 개인전 우승까지 3관왕에 올랐다.
여초부에서는 하남시 G-스포츠클럽이 고양시(덕양) G-스포츠클럽과 고양시(일산) G-스포츠클럽을 제치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남시 G-스포츠클럽은 여초부 3인조전에서 장이지효와 장이세효, 이다현으로 팀을 구성해 4경기 합계 합계 1848점(평균 154점)을 올리며 의왕시 G-스포츠클럽(1740점)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밖에 전날 여초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서윤(고양시(덕양) G-스포츠클럽)은 이날 여초부 개인종합에서 1321점(평균 165.1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한편 한재준(고양시(일산) G-스포츠클럽)과 이사랑(의왕시 G-스포츠클럽)은 나란히 남녀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유서윤을 지도한 고양시(덕양) G-스포츠클럽 김은정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