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울란바토르 시장과 국제교류 논의

2023.07.12 16:55:53

대표축제 '나담축제' 참가, 청소년교류 논의
양국시장 "경제·의료·복지분야 교류 확산하자"

 

남양주시는 지난 10일~11일까지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몽골 울란바토르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 양 도시가 추진할 국제 교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과 이상기 시의회 부의장 등 공무원과 의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남양주시 교류단은 국제 우호도시인 몽골 울라바트르시의 초청 내빈 자격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현지를 방문하고 있다.

 

10일 저녁 현지에 도착한 남양주시 교류단은 곧바로 투무르투무 준두이 울란바토르부시장과 바트울지 바트에르덴 몽골 환경관광장관의 환영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준두이 부시장은 “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주광덕 시장님과 이상기 시의회 부의장님께서 직접 나담축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몽골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를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트에르덴 환경관광장관은 “울란바토르가 중앙아시아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으며, 2023년은 몽골 국제방문의 해로 정한 만큼 남양주시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주광덕 시장은 “몽골 울란바토르 부시장님의 젊은 열정과 신중함이 돋보이며, 앞으로의 도시발전과 그 리더십이 기대된다”며, “향후 남양주시를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남양주시 교류단은 11일에는 나담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돌고르수렌 소미야 바자르 울란바토르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문화·청소년 분야 교류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몽골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나담축제가 젊은 감각이 더해져 매우 인상적인 개막식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청소년 교류부터 시작해 많은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교류 확대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최근 한국 대표단들과 만날 기회가 늘면서 한국 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며 “청소년 교류 뿐 아니라 경제, 의료, 복지 등 많은 분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뒤를 따라 올란바토르시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12일 남양주시가 2018년 울란바토르시 현지에 소나무와 유실수 등 1만 여그루를 심어 조성한 다산숲과 남양주 거리, 문화관 현장을 시찰하고 13일 귀국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98년부터 울란바토르시와 우호교류도시로 교류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울란바토르 부시장 일행이 시를 방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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