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공공청사와 공원, 공영주차장 등 시민 출입이 많은 곳에 충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오는 9월까지 공공시설 75곳에 243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29/art_16898322383733_b08db1.jpg)
남양주시는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공공청사와 공원, 공영주차장 등 시민 출입이 많은 곳에 충전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환경부의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돼 시내 공공시설 75곳에 243기의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공모에 선정된 이후 의무대상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쳐 설치 지점을 확정하고 공공 용지 내 설치와 관련해서는 의회의 동의 절차를 완료해 오는 9월 말까지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청사와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의 주차 50대 이상의 의무설치 대상과 충전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초급속(200KW이상) 충전기 9기와 급속(100KW) 89기, 완속(7KW) 145기 등 총 243기의 충전시설을 설치해 전기차 이용 시민의 편의를 대폭 증진 시킬 예정이다.
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전기차가 대기 오염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만큼 전기차 이용증진과 및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수요를 반영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수요 지점을 발굴하는 등 충전기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남양주시의 전기차 보급은 승용차 1097대와 화물차 695대, 버스 77대 등 총 1869대로 예상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