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인천 도로·지하차도 침수…호우 피해 5건 접수

2023.07.23 16:44:29

23일 오전 1시 호우주의보 발령…인명 피해 없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도로와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 1분 남동구 논현동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7시 17분 남동구 도림동 옛 도림고 앞 도로가 침수돼 통제됐다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오전 7시 27분 강화군 양도면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졌으며, 오전 7시 54분에는 부평구 십정동 동암굴다리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했다.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와 인천∼연평도 항로의 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됐다.

 

부평구 굴포천과 갈산천 등 하천 5곳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출입이 통제됐으며 강화군 선행천·동락천 등 하천 4곳도 전날 출입이 차단됐다. 서구 하천 4곳은 지난 13일부터 통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예상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총동원하겠다”며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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