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FC1995, 24R 부산전에서 분위기·순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23.07.27 14:14:09 11면

승리 시 상황에 따라 리그 4위로 도약 가능
부산과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5승 3무로 우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과 순위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24라운드에서 부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의 부천은 4위 FC안양(10승 5무 6패)과 5위 김포FC(9승 8무 4패·이상 승점 35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부천이 부산을 꺾는다면 상황에 따라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2경기째 승리가 없는 부천이지만 부산을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부천은 부산과 지난 8번의 맞대결에서 5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김선호의 득점이 터지며 1-0으로 이겼다.

 

부천이 상대하는 부산은 직전 라운드에서 안양을 2-1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은 또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페신이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부천이 부산 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부산이 최근 분위기를 이어 나갈지,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FC안양은 오는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싱무와 홈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을 챙기는데 그치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안드리고, 박재용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영향이 컸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 브루노와 라에르시오, K리그에서 검증된 공민현, 류승우, 이동수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공격수 브루노는 이미 3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으로 K리그 적응을 마쳤으며 공민현, 류승우, 이동수는 나란히 직전 라운드 부산 전에서 안양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안양이 상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호흡을 맞추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양은 24라운드 상대인 김천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양은 김천을 상대로 1승 4무로 패배한 적이 없다. 안양이 1위 김천을 잡는다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렇지만 최근 부진한 안양이 승리를 챙기기 위해선 리그 7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 김천 공격수 조영욱을 봉쇄해야 한다.

 

안양이 김천을 꺾고 상위권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29일에는 김포FC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30일에는 안산 그리너스FC가 안산와~스타디움으로 천안 시티FC를 불러들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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