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의 교류의 장인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경기도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안산시 대부동 복지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대회는 초등학생 약 100여 명이 8명 씩 팀을 이뤄 ‘라이프세이빙 스포츠(Lifesaving sports)’ 종목에 참가했다.
라이프세이빙 스포츠는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에 스포츠를 접목한 경기로, 2032 브리즈번 올림픽 시점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적합한 종목인 장애물 계주 200m, 추발경기 200m, 수면 마네킹 구조 릴레이 200m(오리발), 인명 구조 릴레이 15m, 혼계영 400m(오리발) 등 총 5개 경기가 진행됐다.
도체육회는 이날 문화행사로 생존수영 및 인명구조 시범을 진행하고 수중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즐거운 대회를 위해 스포츠박스 체험부스를 설치, 대회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생존수영이 의무화된 요즘 시대에 수영 종목이 가지는 가치는 굉장히 뛰어나다”라면서 “의미를 가진 대회 참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오늘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목별 순위를 합산한 종합 시상에서는 군포 swim21이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