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교육청, 관광공사가 인천의 원도심 교육력 강화를 위해 AI교육지구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16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제물포르네상스 AI교육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이 원도심 교육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 사업을 확대·발전시키는 내용으로, 이 사업 위해 중구 상상플랫폼에 전용면적 530평 규모의 AI교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AI교육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및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공사는 센터 임대료를 무상제공하는 등 제반 업무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023년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2024년부터 101개 전체 학교를 AI교육지구로 지정하고 디지털 기반 학교 환경 개선 및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협약은 교육청, 지자체, 관계기관이 협력해 원도심 미래교육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일”이라며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지역을 AI교육 일번지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수준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