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9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스프레, 개막식, 2023 부천만화대상 시상식, 제7회 경기국제코스프레 페스티벌 개막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9월 1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만화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전야제 행사로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Singing BICOF’창작음악제가 만화축제의 포문을 연다.
축제 기간에는 ‘만화 전시’, ‘컨퍼런스’,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통해 인기 작가와 독자, 국내외 산업관계자가 현장에서 만난다.
세계웹툰포럼에서는 ‘생성형 AI와 융복합 웹툰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다양한 발제 및 토론이 이루어진다.
또 부천만화대상 및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하주차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만화벙커 마켓관을 조성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한편, 9월 16일 상영관에서는 제7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본선대회가 열린다. 전 세계 15개국 60여 명의 코스튬플레이어가 참여해 환상적이고 수준 높은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수훈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은 “올해는 만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고 위로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만화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및 일정 등은 만화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