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운영설명회 개최

2023.08.28 16:15:04 11면

제반사항 안내와 현안사항 전달, 질의응답 등 진행
세계선수권대회 입상보상금 지급 기준 현실화 요구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운영권을 가져온 경기도체육회가 2023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 운영설명회를 진행했다.

 

2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운영설명회에는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류규현 도청 체육진흥과 팀장,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10개 팀 지도자·선수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체육이 많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물론 시간은 걸릴 것이지만 김동연 도지사께서 경기 체육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깊기 때문에 충분한 지원을 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 체육진흥과가 여러분들을 도와주고 뒷바라지하고,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 같이 힘을 합쳐 더 좋은 직장운동경기부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도체육회는 제반사항 안내와 현안사항 전달, 기타토의 및 질의응답으로 운영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 제1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수단들이 연봉제보다 호봉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선수단 77명 중 75명이 투표에 참여한 급여체제 선호도 조사(연봉제/호봉제)에서 호봉제에 대한 선호율이 60%(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봉제가 26.7%(20명), 기타가 13.3%(10명)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지도자는 호봉제, 선수는 연봉제가 현실적’이라는 의견과 ‘급여체제보다는 현실적인 우수선수지원금, 포상금, 훈련수당 등에 대한 상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후 기타토의에서는 대회 입상보상금 지급 기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현영 핀수영 코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4년 주기’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많지 않고 종목마다 다르다”라면서 “‘4년 주기’라는 문구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국대회 규모의 포상금을 받았던 사례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전수조사를 진행해서 현실에 맞게 반영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체육회 관계자는 “해당 사항의 내용을 선수단으로부터 많이 들었다”며 “체크를 해놓은 상황이다. 정리가 되는 대로 바로 안내를 해드리겠다”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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