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민선 2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체육회 이사 보선(안)과 경기도체육회 규정 재·개정(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현장 실사단 구성(안) 등 네 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도체육회 이사 47명 중 3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이사회는 의장을 맡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원(이사) 사임 보고와 도체육회 조직 개편(안) 등 2건의 보고사항을 설명한 뒤 4건의 심의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의회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지난 7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업무 이관을 완료했으며 9월 1일자로 도립체육시설 운영권도 이관 하게 됐다”며 “여기 계신 이사님들이 염려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모든 업무가 정상적으로 도체육회에 이관됐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성공했다”라면서 “제 임기, 이사님들 임기 동안 경기도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9월 1일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도립체육시설(도체육회관, 유도회관, 검도회관,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운영권을 가져온 도체육회는 스포츠관리단에 스포츠시설운영팀을 신설했다.

또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7월 1일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으로 인사발령이 나면서 사임서를 제출한 것을 보고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 이사 보선(안)을 통해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이사 선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밖에 인사혁신처가 지난 3월 현재 물가를 반영해 공무원여비규정을 개정한 것을 바탕으로 기존의 일비와 식비 20000원에서 각각 5000원 씩 인상했다.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현장실사단 구성(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실사단장은 이충환 경기도세팍타크로협회장이 맡게 됐고 총 7명으로 실사단을 구성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9월 1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는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정현 과장은 학교체육을 재정비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달성하는 등 학교 체육 발전 및 경기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