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 해결은 내 사명”

2023.09.03 11:20:03 15면

내년 예산 편성해 검암동 복지회관 설립 본격화
“민원 처리 베테랑 되고파…지역 위해 나설 것”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국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은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한번 맡은 일은 꼭 해내야 하는 김 의원에게 이 일은 사명인 셈이다. 

 

1996년, 당시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지 인근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복지회관건립비를 지원했다.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추진위는 14억 7000만 원을 받아 7억 원을 들여 땅을 매입했다. 하지 만 28년이 지난 지금도 검암동에는 여전히 복지회관이 없다.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추진위 일부 원주민이 복지회관 건립에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업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해 찬반이 갈렸기 때문이다.  

 

주민자치회에서 활동하던 김 의원은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020년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이후 2021년 고등법원에 낸 항소에서 승소했고, 지난해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그는 내년 예산에 편성해 설계 용역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회관에는 구립 어린이집, 사랑방,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복지회관을 지으려는 주변에는 빌라가 많아 노인정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은 빨리 복지회관이 들어서길 바란다. 복합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 처리 베테랑’이 되는 게 목표다.  

 

그는 지역주민을 만날 때마다 민원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든지 전화를 달라고 말한다.   

 

김 의원은 “모든 지역주민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빨리 해결해 주는 게 내 역할이다. 주민들의 민원이 처리되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누가 봐도 지역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서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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