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76명, 쌀재협상 촉구결의안 제출

2004.12.08 00:00:00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 여야 의원 76명은 8일 정부가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WTO) 쌀협상과 관련,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협상 상대국의 요구내용을 받아들일 경우 한국농업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쌀 협상을 내년까지 연장해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국회와 협상 상대국에 지체없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통령과 정부는 재협상 과정에서 농업계 의견을 시급히 수렴해 식량의 적정자급목표 수립을 기본으로 하는 농업회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쌀협상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안과 함께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법으로 정하는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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