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오용진 감독이 지도하는 평택시청은 10일 전남 목포시 대화볼링경기장에서 종료된 대회 여일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로 대전광역시청(금 1·은 1)과 전남 곡성군청(금 1·동 2)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손혜린은 여일부 마스터즈 우승을 포함해 평택시청이 획득한 모든 메달에 기여하며 팀 우승에 앞장섰다.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871점(평균 217.8점)으로 동메달을 따낸 손혜린은 5인조전에서 오누리, 양다솜, 김가람, 박미란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4085점(평균 204.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내내 고른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혜린은 개인종합에서 합계 3365점(평균 210.3점)으로 준우승하며 개인종합 상위 10명이 진출하는 마스터즈에 합류했다.
손혜린은 이날 펼쳐진 마스터즈에서 합계 2446점(평균 244.6점)을 기록, 정다운(대전광역시청·2366점)과 김현아(서울시설공단·2254점)를 누르고 정상을 밟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드림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일부에서는 광주시청이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 메달을 수확하며 부산광역시청(금 2·은 2·동 1), 인천교통공사(금 1)를 누르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광주시청 이익규는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1022점(평균 255.5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광주시청이 3인조전(2843점)과 5인조전(4679점)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후 개인종합에서 합계 3865점(평균 241.6점)으로 4위에 그친 이익규는 남일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444점(평균 244.4점)으로 지근(부산광역시청·2519점)에 75핀차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