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 김동연 지사와 양주시 현안사업 지원 요구

2023.09.13 09:55:58 9면

양주권역 종합병원 유치,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
국지도 백석~유양 확·포장,연곡~방성 지방도 개설 요청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민주당)은 지난 12일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양주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원 요청으로 마련된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복지부의 병상 수급 기본시책 대응, 국도 3호선 가로환경 개선사업, 국지도 98호선(백석~유양) 확·포장 사업, 지방도 360호선(연곡~방성) 우회도로 추진 등이다.

 

지난 8월 복지부는 ‘제3기 병상 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하며 병상 공급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양주시에는 대형병원이 소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함께 의정부권역으로 편제되어 이 시책이 확정된다면 300병상 이상 병원의 양주시 설립이 어렵게 된다.

 

이에 정성호 의원은 “양주시를 의정부권역에서 분리하거나, 병상 공급 가능지역으로 분류해 양주시에 상급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김동연 지사에 당부했다.

 

양주권역 도로 사업으로는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잇는 국도 3호선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전신주가 난립하고 가로수 통일성 없이 식재되어있는 등 가로환경이 열악한 실정으로, 2017년부터 경기도가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을 검토하였으나, 아직 사업이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평화로를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특화 도로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선 경기도가 연구용역예산을 배정해 4개 시군 연계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동연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국지도 98호선(백석~유양) 확·포장 사업은 국토부가 설계를 진행했으나, 광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중첩된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정체되고, 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경기도 예산이 편성되어 설계에 착수했으나 우선순위에 밀려 향후 사업 지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성호 의원은 “양주시 서부권역 발전과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두 개 도로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의 관심을 촉구했다.

 

답변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양주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경기도지사의 책무”라며 “양주시민들의 바람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기자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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