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9일부터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를 주제로 열리는 강의는 19일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를 시작으로 신유학의 성립과 학파 간 경쟁(26일),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10월 10일), 유교와 황제 지배체제(10월 17일),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10월 24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조선 왕조 개창과 반정의 정치사상(10월 31일),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11월 7일), 일본의 유학 사상과 조선의 영향(11월 14일), 서학의 전래와 사상계의 변화(11월 21일),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11월 28일)도 진행한다.
노중국(계명대학교 교수), 김용헌(한양대학교 교수), 정병삼(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오수창(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하우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은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이메일 접수, 방문 접수, 유선 전화 접수로 하면 된다.
박물관 대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