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경기체중)이 2023 제72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원은 14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4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4초42)을 갈아치우고 강다인(서울 에어스윔·2분06초73)과 황예지(대전체중·2분09초0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원은 여중부 접영 100m와 계영 800m우승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중은 이원을 비롯해 최윤혁(남중부 배영 50m·계영 800m·계영400m)과 김도현(남중부 접영 100m·계영 800m·계영 400m) 등 총 세 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또 여중부 배영 50m에서 정상을 차지한 ‘여자 수영 유망주’ 김승원(용인 구성중)은 이날 여중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2초83으로 송명지(경북 얍량중·1분04초94)와 김단아(경기체중·1분06초43)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 2관왕이 됐다.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권민지(경기 에어스윔)가 2분11초77을 기록, 정소이(인천 KBS스포츠JHR·2분13초46)와 박혜원(안양 삼성초·2분14초1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며 전날 자유형 400m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세현(안산 성포중)은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58초36으로 차민서(대전체중·5분09초19)와 장민서(안양 인덕원중·5분19초04)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혼영 200m 동메달의 설움을 달랬고 남초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문경록(안산 고잔초)이 2분09초64로 김주원(삼성초·2분11초15)과 송현겸(인천 OSA·2분12초86)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남대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김의찬(경희대)이 4분 37초04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유년 배영 100m 결승에서는 김시윤(경기 에어스윔)이 1분16초44를 기록, 김건우(경남 신양초·1분12초74)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초부 배영 100m 김서율(경기 에어스윔·1분12초18)도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박도훈(의왕 갈뫼중)이 1분01초30으로 백승우(충남 서산수영스포츠클럽·59초52)와 손무진(서울 수락중·59초67)에 뒤져 동메달을 손에 넣었으며 남초부 배영 100m 이서진(광주시체육회·1분10초00), 여유년 배영 100m 선주하(당촌초·1분23초95)도 각각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