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3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포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성남종합운동장 내 씨름경기장에서 학생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398점을 획득해 용인특례시(1363점)와 수원특례시(1091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김포시는 청년부 결승에서 김재영이 윤한도(안산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고등부 결승에서는 김하준(김포시)이 박재영을 2-0으로 격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초등부 결승에서도 김도현(김포시)이 윤하빈(용인시)를 2-0으로 무찌르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여자부 무궁화급(80㎏급) 결승에서는 김솔로몬지혜(용인시)가 강윤지(수원시)를 2-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여자부 국화급(70㎏급)과 매화급(60㎏급)에서는 박지유와 김수현(이상 수원시)이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장년부 결승에서는 정유헌(용인시)이 같은 시 소속 황규만을 쓰러뜨리고 우승했고, 중년부 결승에서는 유원석(안산시)이 노윤성(김포시)을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대학부 윤영민(용인시), 중등부 김동혁(수원시)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 각 부별 3위까지 입상한 선수 40명은 올해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202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광주 초월고가 용인고를 종합 전적 4-3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산시 G-스포츠클럽이 용인 백암중에게 종합 전적 4-1 완승을 거두며 정상을 차지했다.
초등부 결승에서는 안산 매화초가 용인 양지초를 종합 전적 4-2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