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출신 수비수 김지수가 ‘성남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사진=성남FC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0/art_16964836602_ac4751.jpg)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출신 수비수 김지수가 ‘성남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성남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제50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수비수로 활약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렌트포드FC로 이적한 김지수가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성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쇼트트랙 최민정 등 4명과 함께 성남 명예시민(누적 22명)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에 있는 김지수를 대신해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김지수는 성남FC U15 유소년 생활을 시작으로 만 17세의 나이로 성남과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등록선수 타이틀을 얻고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19경기에 출전했던 김지수는 2023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성남시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2 2023에 출전했던 김지수의 모습. (사진=성남FC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0/art_16964836625142_ffed92.jpg)
김지수는 “성남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주신 신상진 시장과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성남FC 유스로 시작해 데뷔까지 하며 구단과 함께한 시간이 값지고 정말 소중하다”면서 “영국 생활에 적응해 잘 지내고 있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런 성남 명예시민으로서 시민들과 팬들의 성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훌륭한 선수가 되어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구단도 오는 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홈 경기에 많은 성남 시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티켓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