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신뢰가득, 청렴가득' 든든한 노후행복 국민연금

2023.10.16 12:58:31 5면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을 때 꾸준히 보험료를 냈다가 소득이 중단된 노후에는 연금을 받아 노후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노후를 대비하는 안정망으로서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국민연금의 중요성과 무게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약 644만 명이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을 받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성실하게 보험료를 납부한 결과로, 연금을 받는 사람의 숫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국민연금은 오랜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고 노후에 연금이라는 혜택을 받는 제도이기 때문에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연금제도와 이를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신뢰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연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이 매우 청렴하다는 인식을 받는 것이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분야에 청렴의 덕목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하다. 역사적으로도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청렴성을 중요시하여 모범관료에게 청백리라는 명칭을 수여하였고, 이 전통은 지금까지 청백리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청렴의 정신은 장기간 보험료를 걷어 이를 운용하고 노후에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책무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에 있어서는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공단은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성실한 이행 ▲반부패 · 청렴서약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서약서 작성 ▲직원채용시 철저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성 추구 ▲안심변호사 신고제 등의 다양한 제도를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선업무를 담당하는 지사에서도 청렴실천반을 구성하여 고객을 접하는 현장에서의 개선점을 부단히 발굴하여 실천하려는 노력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청렴문화 확산의 결과 국민연금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역대 최고인 93.1점을 획득하였고, 6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우리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다.

 

[조병석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장]

조병석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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