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 놀이터에서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개최한다.
2021년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극단 ‘하땅세’가 제작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설렘과 상상을 생동감 넘치는 오브제와 무대로 표현했다. 특히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천정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연출 구성으로 어린이 관객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운영을 통해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유수의 공연을 저렴한 관람료로 용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 놀이터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어린이 객석과 가족석이 마련돼 있으며, 공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공연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