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12세부와 15세부에서 입상한 경기도 컬링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컬링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3/art_16985798297248_a4751f.jpg)
의정부G스포츠클럽이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화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2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스킵(주장) 홍은수, 서드 고현준, 세컨 박범석, 리드 고현규로 팀을 이뤄 경북 의성중을 7-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남자 15세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의정부G스포츠클럽 선수들과 지도자가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컬링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3/art_16985832271463_9a7e85.jpg)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 전북 전주스포츠클럽을 8-4로 꺾은 뒤 의성중에 0-3으로 패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결승전 1엔드에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에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3엔드에 2점, 4엔드에 1점을 뽑아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5엔드에 1점을 내준 뒤 6엔드에 2점을 스틸당해 4-4, 동점을 허용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7엔드에 2점을 뽑아 6-4로 달아난 뒤 8엔드에 1점을 스틸, 의성중의 추격을 따돌렸다.
![2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여자 12세부 우승을 차지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선수들과 지도자가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컬링연맹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3/art_16985801204205_b0fa32.jpg)
여자 12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정재석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황다영, 서드 김세진, 세컨 조하나, 리드 김지민, 후보 조아인으로 팀을 꾸린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B팀이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A팀(스킵 최가은, 서드 김슬, 세컨 정가연, 리드 박가현)을 7-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경북 의성초 A팀을 7-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의정부클럽 B팀은 A팀을 상대로 1엔드와 2엔드에 1점씩을 주고받은 뒤 3엔드에 1점을 뽑아 2-1로 앞서갔다.
4엔드에 대거 3점을 스틸하며 5-1로 달아난 의정부클럽 B팀은 5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6엔드에 2점을 뽑아 7-2를 만들었고 7엔드에 1점만 내주며 4점 차 승리를 굳게 지켰다.
이밖에 남자 12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스킵 이태규, 서드 홍은찬, 세컨 이형규, 리드 강민성, 후보 황시현이 출전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A팀이 강원 춘천신남초에 5-8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2세 이하부 3~4위 전에서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B팀(스킵 김율, 서드 유준서, 세컨 황윤재, 리드 이태민, 후보 박시완)이 전주스포츠클럽은 8-6으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