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상품 저렴하게 판매 고객에 보답”

2004.12.15 00:00:00

<현장르포>“이건 얼마예요? 9천900원짜리 상품은 어디에 있어요?”
15일 오전 10시 40분께. 뉴코아백화점동수원점을 리뉴얼해 오픈한 뉴코아 아울렛 동수원점을 찾은 고객들은 광고 전단지에 나온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찾기 위해 북적였다.
하지만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 때문에 저렴한 물건 찾기는 쉬운일이 아니었다. 중간중간에 서 있는 판매사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위치를 물어가며 ‘보물찾기’를 하듯 싼 상품찾기에 나섰다.
9천900원짜리 부츠, 9천900원짜리 다운점퍼, 9천900원짜리 재킷 등 1만원도 채 안되는 한정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은 급기야 치열한 몸싸움까지 벌였다.
5층 아동복 매장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녀의 옷을 구매하려는 주부 고객들로 가득 찼다. 이곳에서는 원피스, 오리털 점퍼, 하프코트, 패딩 점퍼 등을 9천900원에 판매했는데 구매하는 손길도 바뻣지만 물건을 채워넣는 손길도 분주했다.
고객들 사이사이로 물건을 채워넣기 위해 큰 수레에 물건을 가득실은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모(화성시 봉답읍)씨는 “남편과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왔다”며 “아이들 코트와 남편 니트를 다 샀는데도 3만원도 채 안들었다”며 뿌듯해 했다.
박모(수원시 권선구)씨는 “경기 상황이 어렵지만 9살 손자에게 점퍼를 선물해 주려고 왔다”며 “하지만 고객들과 상품들이 워낙 많다보니 제대로된 9천900원짜리 물건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오픈한지 30분이 지난 오전 11시가 되자 빨간색의 ‘광고 상품 품절’의 스티커가 매장에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파는 끊이지 않았다. 지하 식품매장인 킴스클럽도 상황은 마찬가지. 고객들은 계산을 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서 기다렸다.
이에 대해 뉴코아 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오픈 매출을 1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 상권의 유통업계 관계자들도 뉴코아 아울렛 재오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쟁 상권의 유통업계 관계자들도 현장에 시장조사 나와 고객 동향을 살피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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