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오후 3시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창작뮤지컬 큐리어스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큐리어스는 지금 가출을 고민하고 있거나 혹은 주변에 그런 친구를 두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그 주변의 친구나 가족, 어른들에게 힘들고 괴롭더라도 지금의 현실에서 무작정 도피한다면 궁금해할 미래가 사라지게 된다고, 지금 갈등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렇게 전해달라고 외치고 노래하는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 큐리어스는 가정 밖 청소년 문제 해결에 작더라도 의미 있는 도움이 되고자 제작됐다.
위기 청소년들과 그 주변인들에게 자신들이 교육이나 상담을 받는다는 의식 없이 단지 뮤지컬 공연을 즐긴다고 생각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작품의 메시지가 그들의 가슴 속에 자리 잡게 하고자 뮤리컬이 제작됐다.
성남지역 학생 뿐 아니라 광주, 부천, 시흥, 용인, 화성 등 경기도 곳곳에서 모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18명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작 신성우, 작곡 및 음악감독 이인혜, 연출 문삼화, 안무 김루나, 조연출 채지성, 차의과학대학교 멘토단이 함께 경기이룸학교 성남캠퍼스에서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멘토링 등 다양한 심리적 개입과 연기, 안무, 보컬 등 뮤지컬 전문교육을 진행한 후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해 공연화 하는 작업을 거쳐 한국잡월드의 협조로 나래울극장에서 무대의 막을 올리게 됐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학교 밖 학생, 가정 밖 학생 등 우리 학생들의 어려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에게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와 위기상황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