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이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의 부진에 대해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재영 의원(국힘·용인10)은 1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청 선수들의 성적이 너무 저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10개 팀 중 컬링, 스키, 루지 종목을 제외한 7개 종목이 전국체전에 출전했는데, 4개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최근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핀수영이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근대5종에서는 금메달 3개 따냈다. 또 사격은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반면 체조와 펜싱, 수구는 입상하지 못했으며 육상은 동메달 1개를 손에 넣었다.
윤 의원은 “도체육회는 올해 1억 5800만 원의 예산으로 선수 10명을 영입했으나 전국체전에서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면서 “철저한 실력검증을 통해 우수선수를 영입하고 훈련지원을 통해 내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일부 종목은 선수단 운영에 문제점이 있다”며 “전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