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연말을 맞아 '팡파르'

2023.11.24 09:05:06

‘파리넬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의정부 시민 할인(40~50%) 및 ’수능할인(40%)‘ 진행…인터파크 예매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뮤지컬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12월 1일과 2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월 8일, 9일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사라방드(Sarabande)’와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작품으로,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넬리 역에는 루이스 초이, 리카르도 역에는 김경수,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 헨델 역에는 이한밀이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2023년 앨리스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제공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젊고 독창적인 신진 제작진의 참신한 제작으로 2019년 6월 초연부터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시조가 국가이념인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의 분위기가 섞여 있다.

 

힙합 기조의 리듬과 국악기가 더해지며 단순한 비트가 아닌 구성진 장단으로 탈바꿈했고 비보잉, 현대무용, 케이팝과 같은 다양한 장르와 한국무용을 결합해 전통적인 미를 살려냈다. ‘단’역에 양희준, 김서형, 박정혁이, ‘진’역에 김수하, 이아진, 김세영이 출연한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한 ‘의정부 시민 할인(40~50%)과 수험생을 위한 ’수능할인(40%)‘을 진행한다. 티켓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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